안상태가 요리사로 돌아왔다.
17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는 '요리하는 고야'라는 새코너를 선보였다. 5년만에 안상태가 요리사로 분해 돌아왔다.
안상태는 "오늘 요리는 첫날밤을 생각하며 만드는 고야. 첫날밤인데, 샤워를 하고 나온 신부가 눈썹이 반 밖에 없는 고야. 얼굴도 분화구 투성인 고야"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냄비에 닭고 양파를 통째로 넣으며 "소주를 넣아야하는 고야. 분위기를 띄워야하는 고야. 그런데 술을 마시니까 신부 눈썹이 갑자기 길어지는 고야. 신부가 너무 예뻐보이는 고야"라고 말했다.
이날 안상태는 녹슬지 않은 개그감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고야'라는 말은 대히트를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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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