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 사랑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38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최진언(지진희 분)에게 "저녁해줄게. 내일 아침도 해줄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는 엘리베이터를 타려 했다. 그 때 최만호(독고영재 분)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고 두 사람은 잡았던 손을 놓고는 얼굴을 굳혔다.
이후 두 사람은 마트에서 함께 장을 봤다. 해강은 진언에게 팔짱을 끼고는 "내 마음 다 안다며? 행복하게 해줄게. 나도 당신"이라며 "사랑해 최진언"이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감동 받은 진언은 해강을 품에 꼭 안았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시샘을 하자 진언은 "제 아내가 예뻐서"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해강이 "누가 아내냐"고 하자 진언은 "오늘만 내 아내하자"고 부탁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김현주)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지진희)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