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아홉둥이들아, 언제 이렇게 컸니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18 07: 00

 벌써 이렇게 컸다. ‘슈퍼맨’의 아이들이 예쁘고 착하게 성장 중이다. 사랑이와 삼둥이, 서언, 서준이와 설아, 수아, 대박이까지. 부모들의 애정과 대중이 보내는 사랑의 눈길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커피 심부름은 기본이고, 옹알거리는 말투로 가족까지 챙길 줄 아는 아이로 성장 중이다.
‘지켜보고 지켜줄게’라는 타이틀로 꾸며진 지난 17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훌쩍 자란 아홉둥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일국네 삼둥이는 쉽지 않았을 첫 커피 심부름을 완벽하게 마쳤다. 카라멜마끼아또와 핫초코,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주문하는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는 자전거 타기에 나섰고, 지난번 도움을 받았던 형들에게 한 번 더 도움을 받으며 자전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송일국은 삼둥이를 도와준 친구들에게 간식을 사주기 위해 커피전문점에 들렀고 삼둥이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카라멜 마끼아또 한 잔과 코코아 6잔을 주문받아 어렵사리 결제까지 완료하고 진동벨과 영수증을 챙겨왔다. 그러나 오는 길에 카드를 떨어뜨리는 빈틈을 보였다. 이후 다시 민국이는 카드를 찾아 나섰고, 떨어진 카드를 발견해 심부름을 마무리 지었다.
쌍둥이 아빠 이휘재는 서준, 서언이에게 감동을 받았다. 서언이는 과자를 먹다가 이휘재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팝콘 한 조각을 나누는 것도 아까워했기에 감동으로 다가온 것. 또한 서준이는 서언이와 싸우지 않고 과자를 나눠 먹어 눈길을 끌기도.
이동국의 두 딸, 설아와 수아는 먼저 사과하고 이해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아빠 미소’를 자아냈다. 수아가 장난으로 설아를 때렸고, 이에 설아도 수아를 때리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이 모습을 목격한 이동국은 설아를 혼냈다. 억울하기도 했을 텐데, 설아는 수아에게 먼저 사과하고 입을 맞추며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중에 사정을 알게 된 이동국은 “왜 (억울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까요?”라며 설아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슈퍼맨 가족들이 ‘2015 KBS 연예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낯설고 정신 없는 상황에 울음을 터뜨렸을 법도 한데, 아홉둥이들은 한 자리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장난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삼둥이는 함께 이동국의 막내 아들 대박이의 유모차를 밀며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13회는 이날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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