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니 앨범에 대한 틴탑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기세였다. 스스로 '절제된 섹시미'가 이번 컴백의 포인트라고 강조할 정도. '절섹남(절제된 섹시미 남자들)' 틴탑이 드디어 돌아왔다.
17일 방송된 네이버 스페셜 V앱 '틴탑 컴백 라이브'에서 틴탑 여섯 멤버들은 "우리 멤버들이 잘생겨지고 있다. 날이 갈수록 성숙해지고 있다. 멋있어진 것 같다"고 자화자찬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은 "화이트는 시크 버전, 블랙은 어반 버전"이라며 발매 전인 새 음반 '레드포인트'를 자랑했다. 음반 속 사진들을 먼저 공개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층 더 남자다워지고 섹시해진 매력과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사각지대'는 변심한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경고와 사랑하는 마음의 이중적인 감정을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가사로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천지는 곡의 키워드로 '이중성'을 꼽았다.
창조와 리키는 즉석에서 '사각지대' 안무를 공개하기도. 여기에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까지 베일을 벗었는데 슈트 차림의 멤버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칼군무'를 뽐냈다. 성숙해진 섹시미를 더해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이날 틴탑은 1위 공약으로 "방송국 출근길에 설 떡 선물을 팬들에게 돌리겠다"고 내걸었다. V앱 생방송을 재미없게 해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까지 한 그들이었지만 신곡에 대한 자신감은 대단했다.
18일 오전 0시 새 미니 앨범 '레드포인트'를 발표한 틴탑은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엔젤 팬들은 두 팔 벌려 이들을 환영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스페셜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