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박보검, 남친보단 남편감..너무 착한 게 단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18 08: 09

배우 고경표가 박보검에 대해 "너무 착한 것이 단점일 정도"라며 "인생을 함께할 남편감으로 최고"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이 지난 16일, 공식팬카페 ‘보검복지부(http://cafe.daum.net/BOGUMMY)’와 함께 서울 KBS 아레나에서 ‘우리들의 첫 만남, 설렘’이라는 주제로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약 3500여명의 팬들과 3시간 동안 함께한 것. 
이번 팬미팅은 ‘개그콘서트-헬스보이’로 유명한 개그맨 이승윤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고경표는 박보검에 대해 “바쁘고 힘든 촬영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 연기할 때의 몰입도와 진중함은 본받고 싶다. 너무 착한 게 단점일 정도”라고 했고, 이어 “박보검은 평소에는 허당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일할 땐 완벽 주의자다.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남자친구감이라기 보다는 인생을 함께 할 남편감이다”라고 밝히며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게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특히 "여전히 지하철을 애용한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좋다”며 "한 번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밝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팬미팅 마지막에 박보검은 객석을 직접 돌며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했고, 팬들과의 만남에 벅차오르는 듯 이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은 16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최 택 역으로 열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nyc@osen.co.kr
[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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