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준비된 슈퍼맨 기태영, 이 기대감 뭐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8 10: 04

예고편만으로도 관심 집중, 반응 폭발이다. 배우 기태영-유진 부부가 딸 로희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가족으로 합류를 하게 된 것. 첫 촬영부터 첫 방송 예고까지, 뜨기만 하면 화제의 연속인 기태영-유진 부부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하게 된 배우 기태영과 유진, 그리고 8개월된 딸 로희의 모습이 예고됐다.
걸그룹 S.E.S 멤버로 원조 요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유진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했고, 곧 이어 운동과 요리는 물론 청소와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기태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잠깐 등장한 영상이었지만 기태영은 '준비된 슈퍼맨'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뭐든 알아서 척척 잘해내는 만능 남편이자 자상한 아빠였다.

그리고 이런 기태영을 딸바보로 만든 딸 로희는 엄마와 아빠를 닮아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기태영의 걱정은 로희의 몸무게. 로희는 음식에 대해 확실하게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너무 잘 먹어 벌써부터 '먹방 요정'이라 불리고 있는 울트라 베이비였던 것. 이미 송일국네 삼둥이가 엄청난 먹방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던 가운데 기태영-유진의 딸 로희 역시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유진은 집을 떠나오기 전 기태영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너랑 떨어져 있는 것이 처음이잖아"라는 기태영의 말을 미루어 볼 때 처음으로 48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떨어져 있게 될 딸 로희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기태영의 48시간 육아가 시작됐다. 늘 엄마없는 아빠의 육아 전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빠도 엄마가 보고 싶어"라는 한숨 섞인 푸념이다. 이휘재, 추성훈, 엄태웅은 물론이고 체력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던 이동국 역시 육아를 하면서 늘 한숨을 달고 살았었다. 기태영 역시 마찬가지. 딸 로희가 너무나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힘든 육아 앞에서는 절로 진땀이 삐져나왔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송일국과 삼둥이의 마지막 촬영 소식과 함께 이별을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얼마 뒤면 보지 못할 삼둥이들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분명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육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 같은 이별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더 오래도록 삼둥이를 보고 싶은 시청자들의 간절함 역시 막을 수가 없는 노릇.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를 하게 된 기태영-유진, 그리고 딸 로희거 허전함을 느낄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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