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호정-하연수 등이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최종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달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는 197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가수가 꿈이었던 여성 홍장미의 사랑과 꿈 그리고 가족애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 극중 홍장미와 딸 현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쿨한 모녀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는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을 선보인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연기파 배우들과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호정부터 박성웅, 오정세,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채수빈이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유호정은 극중 노래, 춤, 미싱, 판매, 홍보 등 못하는 게 없는 이 시대의 ‘슈퍼 맘’이자 한 때 가수의 꿈을 품었던 홍장미 역을 맡았다. 2011년 영화 '써니' 이후 5년여 만에 스크린 컴백이다.
박성웅은 장미의 전 연인이자 명문대 출신 의사 명환 역으로 나선다. 젊은 시절 장미와 연애를 하다 결별했지만, 우연히 장미 모녀와 재회하게 되면서 도움을 주게 된다.
오정세는 메아리 기획에서 키우는 통기타 가수이자 장미를 짝사랑하는 순철 역을 맡았다. 출연작마다 실감나는 현실 연기로 호응을 얻었던 오정세가 이번에는 지고지순한 순정파 연기를 선보인다.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은 극중에서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의 젊은 시절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연수는 극 중 유호정의 20대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그려내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최근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은 이원근은 박성웅의 20대 역으로 나선다. 또한 영화 '거인'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 남자 배우 5관왕을 수성한 바 있는 최우식은 오정세의 20대로 등장한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로봇, 소리'에서 극중 핵심을 쥐고 있는 이성민의 딸 역할로 열연을 펼친 채수빈은 극 중 유호정의 딸로 출연, 모녀 케미를 만들어낸다.
제작사 엠씨엠씨 측은 “유호정, 하연수, 박성웅, 이원근, 오정세, 최우식, 채수빈 등 말이 필요 없는 ‘환상의 배우진’이 뭉쳐 기쁘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며 “다양한 연령대가 추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즐겁게 웃다가도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애정 어린 관심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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