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이준익 "황정민, 강하늘·박정민 캐스팅 추천"

'동주' 이준익 감독이 강하늘 박정민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준익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동주' 시 낭송 제작발표회에서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황정민 배우를 만났는데 강하늘과 박정민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익은 "그 전부터 강하늘은 알고 있었다. '평양성'을 같이 했었다"며 "또 박정민은 '신촌좀비만화'를 봤는데 기가 막히게 잘하는 배우가 있었다. 알고 보니 '전설의 주먹'에서 황정민 아역이었더라"고 설명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로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을, 박정민이 윤동주의 사촌이자 친구인 송몽규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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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