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윤동주 시인 연기, 모든 것이 불안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8 11: 20

'동주' 강하늘이 연기에 대한 불안함과 이준익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강하늘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동주' 시 낭송 제작발표회(감독 이준익)에서 "윤동주 시인 역을 맡아 노력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하늘은 "굉장히 부담이 많았다. 윤동주 시인을 연기한다는 것에서 불안정했다. 모든 것이 불안하고 아닌 것 같았다"며 "그런데 이준익 감독님은 연기자가 자기의 연기를 믿고 할 수 있게 해주는 감독님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불안하고 내 자신을 믿지 못할 때도 그렇게 해보자며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로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을, 박정민이 윤동주의 사촌이자 친구인 송몽규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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