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대본 반 이상이 일본어, 정말 힘들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8 11: 35

'동주' 강하늘이 일본어 연기 고충을 털어놨다.
강하늘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동주' 시 낭송 제작발표회(감독 이준익)에서 "대본을 처음 받고 놀랐던 것이 반 이상이 일본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수능 때도 그렇게 공부를 안했다. 붙여놓고, 들고 다니면서 일본어 외우려고 정말 고생했다"며 "다른 나라의 언어 느낌을 표현을 해야 하고 거기에 맞게 연기도 바뀌어야 해서 정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로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을, 박정민이 윤동주의 사촌이자 친구인 송몽규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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