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측이 2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측은 "진우(유승호 분)는 아버지의 죽음 뒤에 더 강인해질 것"이라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인아(박민영 분)는 변두리 로펌의 변호사로 합류한 뒤 더 자신의 소신을 실현하고자 힘쓸 것"이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리멤버' 2막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리멤버' 10회에서 서진우는 남규만(남궁민 분)의 또 다른 계략에 빠져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증명하지 못했다. 그리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서재혁의 차가운 시신 앞에서 처절하게 오열했다.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줄 알았던 서진우가 또 다시 당한데다가 서재혁마저 사망을 하자 시청자들은 "이렇게 당하기만 하면 어쩌냐", "속시원한 전개를 기대했는데 답답하다"는 등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 정도로 거대한 권력에 가로막혀 버린 서진우의 암담한 현실에 함께 분노를 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열렬한 반응을 증명이라도 하듯 '리멤버' 10회는 16.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멤버' 측은 "이제 다른 드라마가 아닌 자신과의 경쟁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이 보여주시는 애정과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2막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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