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준수·류준열..악플 허용없는 씨제스의 강경대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18 17: 43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가 다시 한 번 무분별한 욕설에 칼을 빼들었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의 배우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측은 18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
씨제스 측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류준열에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감사하다. 그러나 최근 류준열에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작성된 허위사실과 루머들이 온라인에 무분별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 맹목적인 인신공격, 모욕적인 욕설 글들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죄 등의 사이버 범죄에 해당하는 바,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팬들에게 제보를 받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씨제스의 이런 강경한 대처는 처음이 아니다. 씨제스 측은 그간 악성 댓글에 강력 법적 대응이란 방침을 고수해왔다.
앞서 배우 이정재와 그룹 JYJ의 김준수가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렸던 바다.
김준수는 지난 1일 하니와의 열애 발표 후 악성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절차를 밟는다. 준수 측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욕설 등을 수집했다.
김준수와 하니의 열애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무차별한 악성댓글을 남겼고 김준수는 이에 강력대응을 할 예정임을 시사한 것. 
이정재 또한 상시적으로 악플러들에 강경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도 이정재는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고 검찰 측이 30명의 네티즌 신원을 파악, 이 중 10명에게 벌금형에 약식기소 했고 20명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한 경고’란 제목으로 “당사는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배우 이정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당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게시물로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하여 법적 소송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라며 “이 경고문이 나간 이후에도 같은 행각을 벌일 경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여 강력조치 할 예정이며, 합의 없이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라고 사실 왜곡이나 억측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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