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양요섭과 이기광이 다리통증으로 ‘2016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료 윤두준을 대신해 참여한다.
양요섭은 18일 자신의 SNS에 “ 안녕하십니까.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뷰티님들께 급하게 속보 한 가지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군의 왼쪽다리통증이 조금 악화되어서 저와 기광이가 급하게 두준이의 왼쪽다리 오른쪽다리가 되어서 함께 내일 풋살에 출전하기로 했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한부상은 아니오니 걱정하시지 마시고 멤버이기 전에 단지 친구로서 윤두준군의 왼쪽다리의 부담을 덜고자 자진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다치지 않고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급하게 오늘 결정을 해서 많은 분들이 당혹스러워 하실 테고 또 걱정하실 테지만 잘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두준이도 당연히 나가요! 대신 교체선수가 많이 없으면 두준이가 아무리 벤치에서 쉰다고 해도 또 금방 교체로 뛰게 될 테니.. 동창생의 티키타카 내일 보여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육대’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2AM 조권, 전현무, 김정근의 진행으로 국내 내로라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tvN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은 혜리는 개막식 참여는 물론 육상, 양궁 해설을 맡았다. ‘전해라~’ 신드롬을 낳은 가수 이애란도 녹화에 참여해 씨름 경기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2010년 추석 특집을 시작으로 12회를 맞은 올해 ‘아육대’엔 역대 최다인 30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한다. 엑소, 비스트, 빅스,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트와이스, B.A.P, 러블리즈, 여자친구, 베스티, 레드벨벳, 오마이걸, 에이프릴 등이 운동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
이날 녹화분은 2월 설 연휴에 전파를 탄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