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와 홍빈. 둘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 무림봉 미션이 내려진 가운데, 누가 경쟁에서 이겨 학교에 남게될 지 관심을 모은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양진아 극본, 이소연 연출) 3회에서는 무림학교에 남을 자를 정하기 위해 대련을 벌이는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홍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학을 두고 무림봉 꼭대기에 있는 표식을 가지고 오는 경쟁을 펼친 것.
이날 방송은 두 사람의 싸움으로 시작됐다. 윤시우와 왕치앙은 무림학교 학생들의 도발에 대련장 중앙으로 나와 대련을 벌였고, 결국 두 사람은 선생님들에 이 모습을 들켰고 하급생으로 분류되며 청소에 빨래까지 도맡아 하게 됐다.
시우는 서울행을 결심한다. 몰래 학교를 빠져나가려한 것. 순덕(서예지 분)이 시우(이현우 분)를 위한 해명 인터뷰를 해주기로 마음 먹고 서울로 함께 올라가기로 했다. 하지만 순덕은 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시우를 기다리게 했다. 순덕은 약속장소까지 뛰어온 탓에 체력고갈로 잠들었고 시우는 그를 안아 집까지 바래다줬다. 결국 서울행은 실패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온 시우는 왕치앙과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또 싸움을 하게 되고, 또 발각된다. ㅇ;에 황무송(신현준 분)은 두 사람에게 퇴학을 명한다. 순덕은 둘의 싸움과 퇴학이 자기 탓임을 자책했다.
시우와 왕치앙은 무송에게 퇴학처리를 거둬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무송은 무림봉에 있는 표식을 가져오라고 미션을 내렸다. 둘 중 그 표식을 가져오는 이는 학교에 남게 해주게 한다는 것. 시우 역시 쫓겨다는 것은 싫었고, 왕치앙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정상을 향해 오른다. 그러던 중 왕치앙은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는데 시우가 벨트를 풀어 그를 구한다. 이후 정체모를 이명 현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산을 오르며 경쟁하던 두 사람은 함께 역경을 이겨내다가 조금은 가까워지는 듯 보이기도.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무림학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