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치인트', OST도 터질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19 07: 51

시청률 6%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세 번째 OST가 6회 방송 직후 19일 자정 공개된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OST가 관심을 받을지가 주요 관심사.
이번 OST로는 드라마 2회와 4회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됐던 강현민-조현아 듀엣곡 '서치(Such)', 인디밴드 '사람 또 사람'이 부른 '말 없는 슬픔'이다.
'서치(Such)'는 러브홀릭 리더 출신이자 '인형의 꿈', '그대만 있다면', '화분' 등 감수성 넘치는 발라드 작곡자 겸 싱어송라이터 강현민과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강현민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보이스, 조현아만의 분위기 있는 저음이 잘 어우러졌다.

또한, 주인공들의 엇갈린 감정을 바탕으로 정말 사랑을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사에 담아 시청자들이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서치(Such)'와 함께 공개되는 '말 없는 슬픔'은 진솔하고 일상적인 가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혼성 듀오 '사람 또 사람'의 곡으로 '치인트'의 원작 웹툰과 드라마 줄거리를 바탕으로 완성된 노래다.
이 곡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청춘 남녀의 복잡한 마음을 자기고백적 노랫말로 담았으며, 어쿠스틱 기타와 정적인 코러스를 통해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치인트'는 공유, 윤은혜 주연 '커피 프린스 1호점' 등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속에 긴장감 넘치는 심리극을 끼워 넣어 '로맨스릴러'라는 신 장르를 표방한 작품으로 드라마만큼이나 감성적이고 통통 튀는 OST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로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되는 곡들마다 음원 차트에서 호평 받고 있으며, SNS와 블로그 등에서 끝없이 언급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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