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 본격 무림봉 미션 돌입..승자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19 08: 21

‘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이 퇴학 철회를 위해 험난하기로 유명한 무림봉 미션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또다시 싸움을 벌이다 발각된 윤시우(이현우 분)와 왕치앙(이홍빈 분)이 황무송(신현준 분) 총장의 퇴학 처분을 철회시키기 위해 무림봉으로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입학 이후 단 하루도 조용히 넘어간 날이 없는 시우와 치앙 중 무림봉의 표식을 찾아낼 자는 누구일까.
대련실 결투 때문에 최하급 반에 배정된 시우와 치앙. 꼬여가는 상황과 계속되는 이명 현상에 시우의 예민함은 정점을 찔렀지만, 심순덕(서예지 분)이 해명 인터뷰를 자처하며 암담한 상황은 반전될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순덕은 아빠 심봉산(이문식 분)이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으며 시우와의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그는 자꾸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치앙에게 ‘서자’라는 단어로 응수, 두 번째 싸움을 시작했다.

결국 퇴학 처분까지 받게 됐지만, “갈 때 가더라도 이렇게 갈 수는 없다”는 이들의 말에 무송은 “무림봉에서 표식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여기 남을 기회를 주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험한 산세로 아무나 갈 수 없다고 유명한 무림봉이기에 교수와 학생들은 무송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시우와 치앙은 무작정 길을 떠났고, 이들의 앞에는 가파른 절벽과 끝이 없는 길이 펼쳐지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험하다는 소문대로 뱀이 등장하더니, 엔딩 장면에서 시우의 앞에 늑대 개까지 나타나며 긴장감을 높인 무림봉. 이 무섭지만 신비로운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지리산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무림봉을 촬영했고, 배우들 역시 현실에 있을 법하지만, 판타지적인 공간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연기와 액션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험하디 험한 절벽을 건너도,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험난한 무림봉에서 표식을 찾아오는 단 한사람만 무림학교에 받아주겠다는 무송의 엄포아래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한 시우와 치앙. ‘행군의 고난’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고통마저 함께 나누며 앞으로의 관계에 기대감을 높인 두 사람 중, 무림학교의 표식을 찾아낼 사람은 누구일까.
제작진은 “무림봉은 시우와 치앙이 고난을 겪는 곳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들이 우정을 쌓고 성장하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두 청춘이 무림봉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지, 그리고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오늘(19일) 방송되는 4회에서 더욱 자세하게 그려질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시우와 치앙의 무림봉 미션 수행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 ‘무림학교’는 19일 밤 10시 제 4회가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무림학교’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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