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디카프리오의 오스카 상 수상을 예측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케이트 윈슬렛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16년 오스카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상 시상식에 참여해서 본인을 포함해 전세계가 디카프리오의 수상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모두가 그의 수상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지금까지 상을 받지 못한 것은 깜짝 놀랄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과 영화 '스티브 잡스'에 함께 출연한 마이클 패스벤더 역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대해 케이트 윈슬렛은 "둘 중에 누가 상을 받을지에 대한 문제는 대답하기 어렵다"며 "패스벤더와 3개월동안 촬영하면서 그가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의 연기는 정말 특별하다. 그러나 올해는 레오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타이타닉'을 비롯해서 5번이나 오스카 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수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0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티브 잡스'로 제니퍼 제이슨 리, 알리시아 비칸데르, 제인 폰다, 헬렌 미렌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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