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대표 영화 데이터 베이스 IMDB에서 2016년 유저들이 기대하는 영화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각 타이틀에 대한 접속 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유저가 가장 기대하는 2016년 영화 톱 1위는 '배트맨 V 수퍼맨 : 던 오브 저스티스'가 차지했다.
'배트맨 V 슈퍼맨 : 던 오브 저스티스는'은 그동안 마블에 내줬던 히어로 무비 최정상 타이틀을 찾아오기 위한 DC코믹스 프로젝트의 서막이 될 전망.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맡았으며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을 연기했던 헨리 카빌이 또 다시 슈퍼맨으로 등장해 강력한 히어로 무비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갤 가돗이 연기한 원더우먼도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3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2위를 차지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역시 DC의 영화로 올해는 마블에 대항하는 DC의 해라고 할 만 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코믹북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악당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의 악당들이 등장한다. 자레드 레토 외에도 마고 로비, 카라 델레바인, 윌 스미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거대 히어로물이 많다는 것도 한 특징이다. 무려 1위부터 5위까지가 히어로물로 채워졌다.
3위에 랭크된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다.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메가폰을 잡은 루소 형제 중 안소니 루소는 DC의 '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대해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란 멘트를 하기도. 그는 "코믹북 영화들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경쟁으로 보지 않는다. 잭 스나이더('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감독)는 훌륭한 감독이고, 그의 영화가 재미있고 훌륭해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의 영화를 즐기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한 스파이더맨도 볼 수 있다. 5월 6일 개봉 예정.
이어 마블의 괴짜 이단아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데드풀'과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3부작 대미를 장식할 할리우드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각각 4, 5위를 장식했다.
- IMDB 유저들이 선정한 2016년 영화 TOP 10
1. 배트맨 V 수퍼맨 : 던 오브 저스티스
2. 수어사이드 스쿼드
3.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4. 엑스맨 : 아포칼립스
5. 데드풀
6. 워크래프트
7.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8. 고스트 버스터즈
9. 정글북
10. 쥬랜더 2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