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름 측, "안재홍? 여러후보 검토 중"..'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19 15: 47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제작하는 수필름 측이 배우 안재홍 출연설에 대해 "여러 후보를 검토 중으로 특정 배우는 정해지지 않았다"란 입장을 밝혔다.
수필름 측 관계자는 19일 오후 OSEN에 "해당 캐릭터를 놓고 여러 배우들이 후보에 오른 상황이다. 현재 검토 중으로 특정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재홍은 최근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프랑스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기욤 뮈소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말기 암의 한 남자가 수 십 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그들이 사랑하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 들며 펼쳐지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멜로적인 요소도 있지만 보다 휴먼 판타지 드라마의 색깔이 될 전망이다.

영화는 로맨스의 명가라고 불리는 수필름에서 제작해 관심을 더한다. 수필름은 '김종욱 찾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 웰메이드 작품들을 만들어 온 제작사.
수필름은 지난 해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영화 제작에 들어갔다. 이는 아시아 판권 최초. 지난 2013년 가을 프랑스 파리에서 수필름 관계자와 프랑스 출판사 대표, 기욤 뮈소와의 미팅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영화화 판권 계약이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결혼전야'와 '키친'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캐스팅을 비롯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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