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부터 방탄까지, 역대급 라인업 살펴보기 [골든디스크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20 06: 47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노래 깨나 하는 별들이다. 지난해 가요계를 접수했던 스타들이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다시 한번 목청을 뽐낸다. 권위 있는 가요 시상식, '골든디스크'가 어느새 30살이 됐다. 
20~21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2014년 11월~2015년 11월 집계 기간)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트로피가 여러 개 준비돼 있지만 음악을 즐기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라인업을 보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빅뱅, 엑소, 이특, 규현, 태연, 서현, 샤이니, 비스트, 씨엔블루, 에프엑스,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빅스, EXID, 레드벨벳, AOA이 일찌감치 출석을 예고한 상황. 

여기에 박진영, 자이언티, 산이, 비투비, 아이콘,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혁오의 이름도 추가로 공개됐다. 신·구 가수들의 완벽한 조화에 팬들이 들썩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지난해 '골든디스크'는 중국에서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안전상의 이유로 국내에서 개최된다. 덕분에 팬들은 만세를 부르고 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음악을 즐기고 '내 가수'를 응원할 수 있게 됐기 때문. 
물론 QTV에서 생중계되고 JTBC에서 녹화중계도 이뤄진다. 안방에서도 빅뱅, 아이콘의 무대를 볼 수 있고 엑소, 비스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30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화려하고 큰 규모의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대상을 누가 탈지, 본상과 신인상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지도 궁금하지만 초호화 라인업의 가수들을 한 무대에서 보고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노래하는 별들의 축제가 이제 곧 시작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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