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외모 스트레스가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1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 '백지영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예능 데뷔 후 외모 스트레스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시절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등 잘 생긴 선수들이 많아 늘 피곤했다”며 “하지만 유재석, 김구라, 김제동 등 동료 예능인들 가운데 꽃미남이 없어 지금은 스트레스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무려 6개의 CF를 촬영한 서장훈은 선수 시절 광고 촬영에 대한 비화도 털어놨다. 1993년 연세대 시절 워낙 인기가 많아서 수많은 광고를 찍었지만 아마추어 선수의 영리활동 제한 규정 때문에 수입 전액은 학교가 가져가고, 자신들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정당하게 광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프로선수가 된 이후에는 정작 농구 인기가 시들어 한 편의 상업 광고에도 출연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여전히 따라다니는 쌍꺼풀 수술 의혹에 대해서도 “가족들 모두 쌍꺼풀이 있어 원래 (자연스럽게)생길 팔자”였다며 “시중의 의혹대로 자신을 수술한 의사나 간호사, 목격자 등이 나타난다면 그가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19일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