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와 백현에 이어 이번엔 지코와 루나다. 가요계에서 잘나가는 '핫'한 아이돌의 만남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가 스페셜 싱글 수록곡 '사랑이었다'를 통해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코와 루나 모두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이기에 두 사람의 조합이 더욱 기대된다.
지코는 지난해부터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로음반 발표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 등을 통해서 래퍼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아이돌 프로듀서로 인정받았다. 일찌감치 블락비의 음악을 작업하면서 갈고 닦았던 실력이 솔로 지코의 활동을 든든하게 받쳐줬다.
특히 이번 곡은 발라드 곡이라 신선하다. 그동안 지코가 해왔던 음악과는 전혀 다른 장르로, 티저를 통해 루나의 감미로운 보컬에 무게가 실리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감성을 앞세운 지코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
루나 역시 가요계에서 손에 꼽히는 실력파다. 워낙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루나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을 대중에게 인정받으면서 다시 한 번 보컬리스트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4인조로 재편된 에프엑스의 메인보컬로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라 지코와의 음악적 교감, 신선한 하모니가 더 관심을 모은다.
예상하지 못했던, 하지만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큰 지코와 루나의 조합이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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