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휘재는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했다.
이날 이휘재는 문정원과의 만남에 대해 "소개팅하는 날 10분 전에 갔는데 나보다 먼저 와 있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계속 앉아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데이트날 내 차를 타는데 보인거다. 하체가 건강한 게. 나도 모르게 '어?'이랬는데, 하는 말이 '봤죠?'라더라. 그래서 하체 파이팅이라고 해서 '하파'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반응이 너무 귀여웠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휘재는 "'그래 결심했어' 했을 때 인기를 얻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 M본부에서 여중생이 지나가면서 나를 없는 존재인 것처럼 지나가더라. 그 가운데 있던 여중생이 '저 서태지 팬이에요'라고 하고 지나갔는데 문정원 씨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