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용규와 배우 유하나가 잉꼬 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용규와 유하나는 19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알콩달콩한 애정을 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야구 연습 중인 남편보다 먼저 택시에 탑승한 유하나는 결혼한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그는 "아직도 남편이 멋있어보인다. 짝짝이 눈도 섹시해보인다"라면서 "그래서 싫다. 내가 진 느낌이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용규가 함께 택시에 탑승한 뒤 두 사람은 첫 만남, 그리고 결혼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규는 "훈련하러 가다가 항공사 모델로 있는 아내 사진을 보고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항공사 직원한테 모델 이름을 물었고 이후 엔터테인먼트 쪽 지인들에게 연락처를 수소문해 연락했다"고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프러포즈 당시도 회상했다. 이용규는 "열심히 했다. 풍선이랑 촛불을 최대한 동원해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고 유하나는 "정말 감동이었다. 눈물이 나더라. 그런데 촛농이 바닥에 붙어서 그걸 나중에 다 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택시'는 떄로는 힘겨운 당신과 함께 울어주고, 때로는 즐거운 당신과 함께 웃어주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공감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택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