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유희열 팀의 옴므가 유재석 팀을 제치고 승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아이콘과 옴므가 쇼맨으로 출격해 2016년 역주행송을 완성했다.
이날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가수 김돈규였다. 유희열 팀은 로코베리와 함께 더욱 깊어진 감성의 '나만의 슬픔'을 완성했고, 옴므가 쇼맨으로 무대를 꾸몄다. 옴므를 더욱 깊고 진한 슬픔을 무대 위해 펼쳐냈다. 옴므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노래를 더욱 애틋하게 표현했다.
김돈규는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김돈규는 "거의 20년 만에 불렀다. 가사 없었으면 잊어버릴 뻔 했다"라고 털어놓는 등 특유의 예능감으로 웃음을 줬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모세였다. 모세는 '사랑인걸'을 히트시키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사랑인걸'의 히트 이후 사람들이 이 노래만 듣고 싶어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재석 팀은 프로듀서 딘과 쇼맨 아이콘이 만났다. 새로운 스타일로 다시 태어난 '사랑인걸'은 아이콘의 신세대 감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바비의 자작랩까지 더해진 아이콘의 색다른 무대에 팬들이 환호를 보냈다.
이번 '슈가맨' 대결에서 유재석팀은 40대와 20대에서 승리했지만, 유희열 팀이 30대와 10대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고 승리했다.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파일럿 2회 방송 후 정규편성됐다./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