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큰 가요 시상식이 돌아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시상식을 예고하고 있다. 30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는 더욱 기념적인 회라 의미가 크다.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20일~21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지난 30년간 가요 역사를 담은 시상식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부터 아시아를 빛낸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역대급 규모로 30주년에 응답한다.
이번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당초 중국 심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중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서울로 장소를 바꿔서 진행하게 됐다. 그룹 빅뱅부터 엑소, 비스트, 샤이니,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혁오, 박진영, 혁오 등 쟁쟁한 가수들이 라인업에 합류해 기대가 크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요 시상식이다. 음반과 음원 판매량에 기초한 시상 기준으로 선정된 수상자들로 뜨거웠던 2015년 가요계를 되돌아보게 됐다. 더불어 K팝스타 26팀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공연으로 시상식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골든디스크의 수상자들을 따라가다 보면 30년 가요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제1회 대상 수장자인 조용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기록을 세운 김건모와 조성모, 또 그룹으로는 처음 3회 수상 기록을 세운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까지 굵직한 가요사를 읽을 수 있다. 그만큼 골든디스크의 역사가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그만큼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두 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시상식이 권위와 전통을 지키면서 30주년을 맞았다는 점과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인 K팝 스타들이 참여한다는 점은 큰 의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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