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히든싱어’를 이끌어 간지도 벌써 4년째다. 최근 종영한 시즌4에서도 전현무는 특유의 ‘깐족’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성공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JTBC ‘히든싱어4’의 조승욱 CP는 “전현무가 정말 잘해줬다. 일이 많아서 목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 됐지만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목이 많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자기 몸을 아기지 않고 해줬다. 몸 어딘가가 안 좋으면 말소리도 작아지게 되는데 녹화 때는 늘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해줬다. 전현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특히 전현무가 ‘히든싱어4’에서 눈에 띄게 활약했던 점을 꼽는다면 ‘광고 큐’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 중에 누가 우승했는지 발표하기 전 긴장감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 큐’를 선보였다.
조승욱 CP는 “‘히든싱어’는 전현무가 혼자 이끌고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중간 광고 때 ‘광고 큐’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온다. ‘광고 큐’에 대해 사람들이 대충 예상도 하고 식상해 하니까 새로운 게 없을까 일주일 내내 고민해서 왔다”고 말했다.
‘히든싱어4’에서 선보인 ‘광고 큐’ 소개 아이디어는 전현무가 짰다. 방청객 한 명을 섭외해 ‘광고 큐’를 부탁하는가 하면 두루마리에 ‘광고 큐’를 써서 소개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조승욱 CP는 “전현무가 ‘광고 큐’에 목숨 걸고 아이디어를 짜왔다. 매번 특이하고 다르게 하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승욱 CP는 시즌4부터 고정 패널로 활약한 주영훈과 송은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승욱 CP는 “두 사람 모두 한 식구다. 주영훈은 본인이 작곡가고 대중가요에서 한 획을 긋고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국민 작곡가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지금까지도 음악계 전반에 히스토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히든싱어에서 음악적인 뒷얘기, 원조가수가 대중가요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특유의 입담으로 쉽게 잘 풀어서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송은이에 대해 “감초역할을 해주면서 ‘히든싱어’ 출연자나 프로그램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일반인 출연자뿐만 아니라 연예인 패널들까지도 잘 아우르고 틈틈이 재미도 준 한 식구다.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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