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의 윤정수, 김숙 커플이 매주 상승하는 시청률에 걱정하고 있다.
20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OSEN에 “오늘 윤정수와 아직 연락이 안된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시청률이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님과 함께2’ 시청률은 4.45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3.971%에 비해 0.488%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으로 5.8%를 나타냈다.
성치경 CP는 “어제 방송에서 황석정, 박수홍이 활약해줬고 허경환, 오나미 커플 덕에도 시청률이 상승했다”며 “다들 시청률이 더 오를까봐 걱정한다. 시청률이 오르는 게 마냥 즐겁지 않은 건 처음이다”며 웃었다.
이어 “요즘 시청률이 계속 상승해서 윤정수와 김숙의 걱정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정수, 김숙 커플이 지난달 3일 방송에서 시청률 7%가 넘으면 결혼하겠다는 공약까지 내세웠다. 성치경 CP는 “두 사람에게 방송 요일이 변경되는 걸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두 사람이 즉흥적으로 시청률 7% 결혼 공약을 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수홍 뿐 아니라 유재석, 송은이도 윤정수와 김숙의 결혼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박수홍은 두 사람에게 “7%가 아직 안됐냐. 대국민 사기극 안만들려면 가자”고 결혼을 바랐고 “윤정수가 예전부터 가상 프로그램하면 임신시켜서 진짜 결혼할 거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김숙은 “처음에 수상하더라. 임신하면 1억천만 원이라고 계약서에 썼다”고 하자 박수홍은 “나는 돈거래 절대 안 한다. 그런데 아기를 위해서 내가 주겠다. 덮쳐버려라”고 말해 김숙을 당황케 했다.
지난 15일 송은이, 김숙이 진행하는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송은이가 “유재석이 원하는 걸 다 해주겠다”고 전하며 김숙에게 제주도 집을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윤정수와 김숙의 결혼 공약 실현까지는 좀 더 시청률이 올라야 하지만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어 두 사람의 결혼이 마냥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라, 기대가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