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이 스타셰프 이원일이 자취방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원일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활약하며 스타반열에 오른 ‘쿡방’계 요정. 이번엔 ‘헌집 새집’에 본인의 자취방 리모델링을 부탁하며 의뢰인으로 나섰다.
녹화 당시 이원일은 자신의 복층 원룸을 그대로 재현한 스튜디오 세트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리해놓은 전기선부터 천장 조명까지 그대로 떼어내 재현했다. 그대로 옮겨다놓은 솜씨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이 집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원일의 감탄사와 별개로 녹화장에 재현된 그의 원룸은 잡동사니가 즐비하고 지저분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화장대인지 싱크대인지 구분이 안 가는 주방, 그리고 수납될 자리를 못 찾고 신발장에서 떠도는 양념장 등 혼자 사는 남자의 섬세하지 못한 면모가 그대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 김밥 까지 발견되자, 결국엔 부끄러움을 느낀 이원일이 직접 쓰레기봉투를 요구해 현장에서 청소를 시작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과연, ‘헌집 새집’의 디자이너들은 잡동사니로 가득한 스타 셰프 이원일의 암담한 복층 원룸을 어떻게 바꿔놨을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