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재하가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 합류한다.
신재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멤버’ 출연소식을 알렸다. 몇 회인지 모르도록 손으로 가린 대본 표지 사진과 함께 “문제입니다. 신재하는 과연 몇 회에 나오는 걸까요?”라고 올리며 네티즌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켰다.
더불어 같은 날 SBS에서 공개한 11회 예고편에서 “우리 아버지 좀 살려주세요. 서진우(유승호 분) 변호사님 밖에 없어요.” 라는 신재하의 나레이션이 들리며 드라마에 어떤 사건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재하는 KBS 2TV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아버지를 위해 복수 하는 역할로, 극의 핵심이 되는 인물로 사건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방화 사건의 누명을 쓴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진경(송차옥 분)과 대립했던 기재명의 아역으로 등장, 울분을 토하며 아버지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모범생 최대평 역을 소화해냈고, 오는 2월에는 KBS 청춘 3부작 ‘페이지터너’가 방영될 예정이다.
‘페이지터너’에서 신재하가 맡은 역할은 만년 2등인 ‘진목’ 역으로 1등 ‘유슬’(김소현 분)과 운명의 라이벌로 극 중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역할이다.
최근 여러 작품을 소화하고, 매번 다른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하의 투입과 함께 '리멤버'는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된다. 20일 오후 10시 방송.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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