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달샤벳이 '주간아이돌'에 출연해서 넘치는 끼와 흥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6년차 다운 노련함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앞으로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는 데뷔 6년차 아이돌 달샤벳이 출연해 넘치는 흥을 재발견했다.
이날 '주간 미식회' 코너에서 3가지 미션에 모두 실패하면서 음식을 얻지 못했다. '주간 미식회'에서는 치즈 돈가스와 누룽지 그리고 반반 치킨을 걸고 진행자 데프콘과 AOA 민아와 에이핑크 하영 그리고 빅스 엔이 게임을 벌였다.
치즈돈까스가 걸려있는 첫번째 게임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에서는 데프콘이 100초 이상 허비하면서 실패했다. 팔꿈치로 마늘 빻기 미션에서는 빅스 엔이 분투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막내 작가의 달라진 모습을 맞추는 퀴즈가 이어졌지만 어이없이 실패했다.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서는 특별 진행자로 이특이 초대돼서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특은 정형돈과 친분을 드러내며 같은 멤버인 김희철이 기복이 심하다고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데뷔 12년차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달샤벳에게 멤버들 간에 '헤어지자', '그만두자' 등의 말을 하지 않아야 오래 갈 수 있다는 따스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달샤벳이 3년만에 출연해서 다양한 끼를 보여줬다. 달샤벳은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최선을 다해서 임했지만 3번의 기회에서 모두 실패했다. 데뷔 6년차 그룹이니만큼 틀려도 뻔뻔하게 춤을 이어나가며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또 다시 쓰는 프로필'에서는 섹시댄스, 연기, 오랑우탄 흉내, 퀴즈까지 넘치는 흥을 과시했다. 특히 수빈의 활약이 눈이 부셨다. 수빈은 뉴스 배경음악에 맞춰서 귀여운 춤과 애교를 선보이기도 하고,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오랑우탄 흉내도 내면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수빈 뿐만 아니라 우희도 섹시 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특과 데프콘을 놀라게 만들었다. 거기에 자연스러운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아니냐는 반응을 이끌어냈다./pps2014@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