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엔젤스, 걸그룹의 은근한 기싸움 그렸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20 22: 19

 '한 번 더 해피엔딩' 엔젤스가 걸그룹의 은근한 기싸움을 그려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1회에서는 과거 활동하던 엔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모(장나라 분)는 과거 자신이 활동하던 걸그룹 엔젤스를 회상했다. 당시 인기를 독차지하던 구슬아(산다라박 분)는 "광고 영화, 왜 다 내가 하냐. 몸이 열개라도 모자르다. 수입배분을 합리적으로 하든가 N분의 1이 뭐냐. 불우이웃 도와주면 기사라도 나오지"라고 투정했다.

이에 고동미(유인나 분)는 "이제부터 빵하고 꽝은 엔젤스 금기어다. 특히 너 구슬아
한번만 더 그 소리 나오면 빵이 몇 개나 들어가야 니 입이 닫기는지 볼거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불화를 겪던 엔젤스는 한미모가 무대에서 자신의 발을 밟은 구슬아를 날라차기로 공격하며 해체하게 됐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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