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의 장혁이 육의전 대행수를 맡아달라는 이덕화의 제안을 거부했다.
20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신석주(이덕화 분)가 천봉삼(장혁 분)에게 대행수를 맡아달라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석주는 천봉삼을 한양으로 불러냈다. 신석주는 "돈도 명예도 목숨까지도 놓을 수가 있는데 육의전 만큼은 놓을 수가 없다"며 "육의전은 내게 벅찬 기쁨이요 광영이요 무거운 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석주는 천봉삼에 "대행수를 맡아달라"며 "아직 자네를 육의전 대행수에 올릴 힘은 남아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천봉삼은 "권력에 야합해서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육의전 대행수의 힘으로는 거대한 파도를 막을 수 없다"고 신석주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