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이덕화, 장혁·한채아 아들에 전재산 넘겼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20 23: 08

 '객주'의 이덕화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장혁과 한채아의 아들인 유수에게 넘겼다.
20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신석주(이덕화 분)가 모든 재산을 처분해서 월이(문가영)를 통해 천봉삼(장혁 분)과 조소사(한채아 분)의 아들에게 물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아내 조소사을 잃은 슬픔에 젖었다. 천봉삼은 도끼를 들고 신석주를 찾아가서 아내를 죽였냐고 추궁했고 신석주는 이를 인정했다. 천봉삼은 신석주에게 혼자 쓸쓸히 늙어 죽을 것이라고 저주했다. 천봉삼은 아내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술에 취해서 시간을 보냈다. 천봉삼은 소사를 꿈에서 다시 만나 오열했다. 

신석주는 돈을 요구하는 민겸호(임호 분)와 대립을 시작했다. 신석주는 민겸호에게 동래항에 이어 원산포까지 개항에서 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민겸호는 신석주에게 역정을 내며 일주일안에 4만냥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신석주는 민겸호에게 끝까지 돈을 내놓지 않으며 벼루를 맞는 굴욕을 당했다. 분노한 민겸호는 신석주에게 20십만냥을 내놓으라고 최후의 통첩을 했다.
천봉삼도 원산포가 개항되며 큰 위기에 처했다. 천봉삼은 원산포 있는 객주들이 물건을 넘기지 않아서 장사를 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천봉삼은 조약에 의해 개항되는 것을 알고도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그러면서 천봉삼은 육의전의 대행수를 맡아달라는 신석주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천봉삼은 원산포 개항과 맞물려서 조선의 물화와 돈이 모두 일본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권력과 야합한 육의전의 힘으로는 외상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천봉삼은 외상들과 장사로 겨루기 위해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천봉삼은 조소사를 죽인 사람이 신석주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천봉삼은 개똥이에게 신석주의 눈에서 조소사에 대한 그리움을 읽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개똥이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석주는 개똥이에게 조소사를 죽였냐고 추궁했다. 개똥이는 자신을 의심하는 신석주에게 불안함을 느끼고 길소개(유오성 분)에게 신석주를 궁지에 몰라고 경고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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