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FA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지진희는 3월 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할 지, 다른 곳에 새 둥지를 틀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을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20일 OSEN에 "지진희가 최근 SBS '애인있어요'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며 "지진희가 FA에 나올 경우 다양한 소속사에서 많은 제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진희는 1999년 조성빈 뮤직비디오 '삼류영화처럼'으로 데뷔해 2000년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로 드라마계에 입문했다. 이후 MBC '대장금'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한류 열풍 주역이 됐다. 최근에는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와 가슴 절절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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