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헌집 새집’)에 출연한 셰프 이원일 셰프가 현장에 있던 ‘냉장고를 부탁해’ 동반출연자 홍석천에게 자신의 복층 원룸 인테리어를 의뢰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헌집 새집’ 녹화에서 이원일은 홍석천을 자신의 집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지명했다. 이에 홍석천은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쭉 연승을 달리다가 이원일 셰프에게만 2전 전패를 했다. 이원일 셰프 때문에 (내가) 하락세라 견제대상”이라며 눈을 치켜떴다. 그러면서도 “여기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아니니 인테리어만큼은 마음에 쏙 들게 고쳐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원일은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배우기도 했다며 “스튜디오에 있는 나무 톤의 어두운 계열 색감을 원한다”라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잔뜩 늘어놔 디자이너와 패널들이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제작진 역시 “우리 프로그램 방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깐깐한 ‘역대급’ 의뢰인이었다”며 “덕분에 출연자들이 ‘집단 멘붕’에 빠졌다”고 전했다.
한편, 험난함이 예상된 이번 대결에 도전한 디자이너 팀은 독특한 인테리어 감각의 소유자 홍석천&황재근 팀과 공간 활용의 마법사 트랜스리포머 김도현&허경환 팀이다.
현재까지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홍석천&황재근 팀이 첫 승의 환희를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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