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의 월세살이 생활이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내가 뿔났다-남편밥상’(이하 ‘아뿔 밥상’)에서는 남편들이 아내를 위한 밥상을 차리는 콘셉트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날 방송에는 몇 년 동안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개그맨 이혁재 심경애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월세 사는 근황을 공개한다.
이혁재는 아침부터 침대에 누워 “물 가져와라”, “추우니까 보일러 온도 올려 달라”고 말하는 등 심경애를 뿔나게 하는 행동을 보여 스튜디오의 출연자 전원에게 원성을 샀다.
게다가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난 이혁재는 자신을 위해 정성스럽게 차린 저염식 반찬 앞에서 “도저히 고기반찬이 없어서 못 먹겠다”며 익히지 않은 햄을 먹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와 달리 이혁재는 “비상금이 있으니 외식하자”, “소파를 사자”며 철없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편 ‘아뿔 밥상’은 살림 무식자 남편들이 뿔난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며 서로 소통하는 부부관찰 리얼 버라이어티. 박미선-이봉원, 이혜정-고민환, 조갑경-홍서범 부부가 출연한다. 21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