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는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강지환은 ‘몬스터’에서 남자 주인공인 강기탄을 맡는다. 강기탄은 원래 이름이 이국철이었지만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고 죽을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후 복수를 하기 위해 새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강기탄의 어린 시절은 비스트 멤버이자 배우인 이기광이 연기할 예정. 강지환은 강기탄의 성인을 연기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그는 2014년 KBS 2TV ‘빅맨’ 이후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몬스터’는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0.001% 사회 특권층의 권위에 도전해 그들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한다. 여자 주인공인 차수연 역은 황정음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드라마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 등을 연출한 MBC 주성우 드라마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대조영'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만났다. 현재 방송 중인 '화려한 유혹' 종영 후 4월 초께 첫 방송될 예정이다. / jmpyo@osen.co.kr
[사진] 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