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30th 골든디스크’, 어대엑? 음반부문 대상은 누굴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21 14: 55

 ‘제30회 골든디스크’에서 빅뱅이 음원부문 대상을 받은 가운데, 오늘(21일) 진행되는 음반부문 시장에서는 누가 대상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까지는 그룹 엑소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압도적인 음반 판매량에 ‘어대엑(어차피 대상은 엑소)’라는 이야기까지 나고오 있는 상황.
음원이 대중성의 기준이라면 음반은 팬덤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척도다. 이번 음반부문 시상을 통해 어떤 팀들이 가장 크고 단단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체크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 결과는 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제30회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볼 수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디지털 음원부문에서는 빅뱅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앨범보다는 음원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것이 누구나 인정하는 요즘 추세. 앨범 판매량은 팬덤의 규모와 직결되지만, 음원 순위는 대중성을 가늠하고 얼마나 실질적인 사랑을 받았느냐를 그대로 반영 한다. 이에 가장 현실적이라는 분석이다.
대상 선정 방식도 공정했다. 철저히 디지털 음원 집계로 결정됐다. 2014년 11월~2015년 11월(집계기준)까지 발표된 가수의 정규 음원 기록을 집계했다. 프로젝트성 예능 음원이나, OST는 기준에서 제외했으며, 음원 집계는 멜론·지니 뮤직 등 국내 음원 사이트의 데이터를 모두 합산해 집계하는 가온차트를 기준으로 뒀다. 음원판매량 80%·집행위원회 평가 20%를 더해 10팀의 본상 수상자를 결정, 그 중 최고 성적을 낸 가수가 대상의 영예를 안는 방식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음반부문 시상에서는 팬덤의 규모와 화력을 측정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 역시 같은 시기 가온차트의 음반 판매 순위를 기준으로 하는데 엑소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올라있고 방탄소년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신인팀 세븐틴의 판매량도 주목할 만하다.
집행위원회 평가가 20%가 포함되지만 워낙 수치가 압도적이라 엑소의 대상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음원에서 대상을 차지한 빅뱅은 정규 앨범 완성을 아직 마무리 하지 않아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다.
신인상과 본상, 인기상, 대상 등에 어떤 팀들이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일~21일 양일간 열린다. 지난 30년간 가요 역사를 담은 시상식으로 올해는 음반과 음원부문을 나눠 대상, 본상, 신인상, 인기상,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20일에는 디지털음원부문의 시상이 진행됐고 오늘(21일)은 음반부문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 네이버 V앱과 QTV, 장수위성TV에서 생중계 된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