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배성우와 함께 연기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2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배성우와 연기하면서 당황했다"며 "영화 '오피스'에서 처음 만나서 연기하는데 몰입을 넘어서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성우에게 기운을 너무 많이 뺏겨서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며 "잠시 촬영을 멈추고 화장실에 가서 옷을 벗고 가만히 있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신기했다. 나중에 책을 봤더니 조디 포스터도 '양들의 침묵'에서 앤서니 홉킨스와 연기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 배우들끼리 그런것을 느낀다는게 신기했다"고 배성우와 연기하던 때를 떠올렸다.
'두시의 데이트'는 매일 오후 2시에 MBC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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