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예지, 차트를 씹어 먹는 ‘예지몽’을 꾸었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21 16: 28

 ‘미친개’ 예지가 돌아온다. 차트를 씹어 먹는 ‘예지몽’을 꾸고 있다. 이미 최고의 프로듀서들과 동료 래퍼들은 물론, 대중의 입맛까지 고르게 사로잡으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무서운 실력자로 떠오른 바. 꿈은 충분히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걸그룹 피에스타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21일 멤버 예지가 솔로 싱글 ‘포어사이트 드림(Foresight Dream 예지몽)’을 들고 오는 28일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더욱 강렬해진 분위기의 예지가 눈빛만으로 주위를 압도하고 있다. 이번 신곡에서도 센 이미지가 확실히 음악적으로 표현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앞서 예지는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언프리티 랩스타2’ 속 화제의 곡 ‘미친개(Crazy Dog)’를 선공개하며 솔로 활동에 불을 지폈다. 대세 래퍼 산이가 피처링에 참여하고 새롭게 편곡한 ‘미친개’는 공개와 동시에 19금 음원임에도 불구 음원 차트에서 핫한 반응을 얻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방송 당시 예지는 쫄깃한 플로우와 정확한 가사전달력,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호응을 얻었는데, 영구탈락의 위기에서 선보인 ‘미친개(Crazy Dog)’가 결정적이었다. 이후 그를 향한 시선 자체가 달라졌고, 프로그램이 계속될수록 호응은 더욱 커져갔다.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했음에도 ‘언프리티2’의 진정한 우승자는 예지였다는 평이 나왔을 정도.
그간 발매한 피에스타의 곡들을 들어보면 예지의 랩 파트가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에 솔로로 컴백하는 예지가 어떤 음악을 들고 등장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다.
특히 예지를 향한 대중의 호감이 극에 달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이번 컴백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각종 힙합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예지의 별명은 ‘갓예지’로 통한다. 탄탄한 실력은 물론이요, 거침없는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성까지 갖춰 호감을 제대로 사고 있는 상황.
게다가 최근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예능 희귀템’으로 이슈의 중심에 서며 예능 섭외 1순위로 급부상 중이고, 리더 재이 또한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에 이어 OCN '뱀파이어 탐정'에 잇달아 캐스팅 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 솔로 활동은 물론 앞으로 펼칠 피에스타의 완전체 활동에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피에스타는 멤버 개개인의 보컬도 훌륭하고, 퍼포먼스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예지에 이어 차오루가 예능으로 주목 받은 가운데, 어떤 멤버가 배턴을 이어 받을지, 솔로 활동과 완전체 활동은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이쓸지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예지는 오는 28일 0시 신곡을 공개하며, 피에스타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oonamana@osen.co.kr
[사진] 로엔트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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