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측 "'현피 이벤트' 사과, 팬-배우 만남으로 진행"[공식입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21 19: 37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측이 일명 '현피 이벤트' 논란에 사과했다. 
'치인트' 측은 21일 공식 페이스북에 "본 이벤트는 '치인트'에서 여러 신 스틸러 배우분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시청자들이 보여 주신 뜨거운 반응을 보고 착안한 이벤트였다. 만남의 장을 만들어 배우에게는 격려를, 시청자에게는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사전에 배우분들께 이벤트 취지에 말씀드렸고 흔쾌히 참석을 허락했다. 그럼에도 시청자분들께 잘못된 인상을 심어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본 이벤트를 취소하고자 했으나 기대하고 계신 분들께 또 다른 실망을 드릴 것 같아 '치인트를 빛낸 신 스틸러와 번개 만남'으로 행사 내용을 바로잡아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22일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밉상들과의 현피 TIME'이라는 제목의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이는 시청률 공약. '치인트' 측은 지난 17일 5, 6화 시청률이 상승하면 드라마 속 밉상 캐릭터들과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기회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김상철 역을 맡은 문지윤과 하재우 역의 오희준, 오영곤 역의 지윤호과 김경환 역의 고현이 참석할 예정. 하지만 '욕', '현피'라는 부정적인 콘셉트를 우려해 배우들과 팬들의 '만남의 장'으로 색깔을 바꿔 진행할 전망이다.
배우들과 팬들이 만나는 자리는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강남역 부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comet568@osen.co.kr
[사진] 문지윤 인스타그램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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