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이 시작된 걸까. ‘한 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와 장나라가 헤어짐에 왠지 모를 아쉬움을 느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 술에 취한 채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했던 한미모(장나라 분)와 송수혁(정경호 분)이 이튿날 아침 오해를 풀었다.
두 사람은 전날 만나 술을 마셨고 정신을 잃고 술김에 구청으로 갔다. 수혁의 친구 구해준(권율 분)의 만류 덕분에 이들은 혼인신고를 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오해를 푼 이들은 길거리에서 헤어졌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낀 표정이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걸그룹의 해체 이후 삶과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