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이시언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는 규만(남궁민 분)의 비서 수범(이시언 분)이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만은 "안실장이 요즘 인사를 제대로 안 한다. 목례만 까닥하면 다냐.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막 하는 거냐"는 말에 "인사 똑바로 해라. 아니 인사를 이렇게 90도로 숙여라"고 수범을 가르쳤다.
이어 "그래도 수범이는 자기 분수를 아는 애다. 얘는 자존심이 없거든"이라며 수범의 뺨을 툭툭 쳤다. 이에 수범은 주먹을 쥐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