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년손님' 이봉주, 장인 들었다 놨다 '제리사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1.22 03: 35

톰과 제리로 ‘자기야 백년손님’에 빅재미를 안겼던 이만기와 그의 장모. 얼마전 이만기는 정치적 활동을 이유로 ‘백년손님’을 하차했다. 이후 ‘백년손님’에 합류한 이봉주는 장인어른과 함께 톰과 제리 캐릭터를 만들며 이만기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 장인을 얄밉게 골탕먹이며 ‘제리짓’을 제대로 하고 있는 이봉주. ‘백년손님’에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SBS ‘자기야 백년손님’은 사위들이 처가에 찾아가 장인어른, 장모님과 지내는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박형일, 남재현, 이봉주 등이 출연해 매주 하루 처가살이를 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봉주는 얼마전 이만기가 하차한 자리에 투입돼 장인어른, 장모와 함께하는 첫날을 담아냈다.
이날 이봉주는 곰치를 먹고 싶다는 장인을 위해 곰치를 사왔다. 이봉주가 손질을 어려워하자, 장인은 나서서 곰치를 다 손질했다. 이후 장인은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때 장모가 등장했다. 사위 사랑이 남다른 장모는 이봉주가 다 손질한 줄 알고 장인이 돌아오자 “왜 사위에게 이런 것을 시키냐”고 타박했다. 장인은 자신이 다했다고 주장했지만 장모는 믿지 않았고, 이봉주는 얄밉게도 얼버무리며 “저도 조금 하고..”라고 말해 장인을 열받게 만들었다.

장인은 장모가 사라지자. 봉주에게 “내 편이야 장모님 편이야”를 물었고, 봉주는 이번에는 또 장인 편을 들며 장인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후 장인에게 맛있는 곰치국을 만들어주며 장인의 기분을 완전히 풀어줬다.
배추밭에서 배추를 뽑는 일을 하는 도중에도 이봉주의 깐죽거림은 계속됐다. 장인 혼자 배추를 뽑는데, 그 옆에서 일은 안하고 배추 뿌리를 뽑아 먹고 있었던 것. 장인은 또한번 분노했다. 이후 장인은 봉주만 챙기는 장모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날 이봉주는 여기에 붙었다 저기에 붙었다 하며 배신의 아이콘이 됐고, 같이 일하는 장인을 놀려먹으며 얄미운 사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만기를 놀리며 ‘제리 장모’에 등장했던 이만기의 장모. 그 자리를 ‘제리 사위’ 이봉주가 제대로 채우며 재미를 선사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자기야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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