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 보호를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15년전 오늘,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해 LDF(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파운데이션)를 설립했다"라며 "현재 LDF는 40개국의 70개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너그러움이야말로 우리 미래의 핵심이다.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1천 5백만 달러(한화 약 182억 원)를 기부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돈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오스카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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