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 예능인으로 모두 톱의 위치에 오른 청춘스타 이승기가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 이승기의 입대송에 가요팬들은 뜨겁게 응답하고 있다.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가 군복을 입기 전 마지막 발표곡으로 차트 올킬에 성공하면서 기쁨 두 배였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21일 낮 12시에 공개된 이승기의 신곡 '나 군대 간다'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새로운 입대송의 탄생이라는 호평 속에 '나 군대 간다'는 여세를 모아 22일(오전 7시 현재)에도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 몽키3 등에서 실시간 1위를 달렸다.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그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히트 메이커 김도훈의 작품. 이승기의 입대송이기에 더욱 듣는 이를 '짠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 듯 하다. '누난 내 여자니까'를 외치던 남동생 같던 이승기가 부르는 입대송은 감회가 새롭다.
더부러 이 곡은 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듯 말하는 담백한 가사가 일품이다. 진솔한 노랫말로 진정성을 담아냈다는 평. 입대 직전 깜짝 발표한 신곡으로 올킬까지 달성한 이승기의 저력도 새삼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이날 이승기는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 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새 노래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곡은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입대를 앞둔 모든 이들의 입대송이 되길 희망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