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불후의 명곡' 무대에 다시 오른다.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소화하는 공식 일정이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기영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불후의 명곡' 최백호 특집 녹화에 참여한다. 앞서 박기영은 지난 11일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했지만, 당시는 이혼 사실이 공개되기 전날이었던 만큼, 별다른 부담감이 없었던 상황.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이혼 사실이 공개된 만큼 방송 녹화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현재 남편과 (이혼에 대한) 협의가 원만히 진행중인 만큼 가수로서의 활동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박기영은 12일 남편과 결혼 5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공개됐다. 박기영은 변호사인 남편과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당시 박기영 측은 "최근 이혼서류를 접수했다. 현재는 조정기간이며, 남편과는 원만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