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김주혁, 구탱이형 잊어라..멜로킹 납시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1.22 10: 23

배우 김주혁이 자신의 장기인 로맨스 장르를 들고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김주혁이 영화 '좋아해줘'를 통해 가장 자신 있는 캐릭터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것.
영화 '싱글즈'부터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까지 멜로 장르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김주혁은 '좋아해줘'를 통해 다시 한 번 편안한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김주혁은 오지랖 탓에 약혼녀에게 차인 것도 모자라 집 잃은 함주린(최지우 분)에게 방 하나를 내주고 그녀의 연애사까지 관여하는 정성찬 역을 맡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마음껏 즐기며 촬영했다"는 그는 연기 인생 사상 가장 많은 애드리브를 펼칠 만큼 이곳 저곳 끼어드는 정성찬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해냈다.
박현진 감독이 "정성찬 역은 처음부터 김주혁이 캐스팅 1순위였다. 대사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맛깔나게 연기하는 배우"라는 극찬과 더불어 극 중 파트너 최지우가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편하게 이끌어줘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할 만큼 김주혁은 영화 속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펼쳤다.
한편 '좋아해줘'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좋아해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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