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의 '치즈인더트랩' 촬영이 종료됐다. 반(半) 사전 제작 드라마였기에 가능한 상황.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해진은 최근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엔딩을 포함, 모든 촬영을 완벽하게 끝마쳤다. 박해진을 제외한 김고은·서강준 등 다른 배우들의 촬영 분량은 아직 남은 상태로, 오는 24~25일을 전후해 대부분의 촬영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
'치인트' 촬영을 완료한 박해진은 중국 절강위성TV 예능 '하이 마이 스타'(중국 명칭 미정) 촬영을 위해 오늘(22일) 부산으로 내려간다. 박해진은 이곳에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등을 소화하고, 23일과 24일 부산 곳곳을 누비며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 마이 스타'는 하하, 유니크 성주, 그리고 중국 절강위성TV 간판 MC 주샤오양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방문의 해로 선정된 대한민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를 대한민국 대표 스타 6대 천왕이 직접 나서 전 세계에 알리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박해진이 첫 게스트로 출연, 고향 부산을 무대로 1박 2일 동안 여행에 나선다. 여행의 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박해진이 직접 결정, 그가 자주 찾는 맛집과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 휴식 공간 등이 모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첫방송, 현재 6회까지 방영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총 16부작의 드라마로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의 촬영이 진행됐다.
지금까지의 시청자 반응은 폭발적. 5회 만에 이미 시청률 6%를 넘어서며 tvN 월화극으로서는 전무후무한 결과물을 얻어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동명의 원작 웹툰의 인기, 이윤정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호연 등과 더불어 반(半) 사전제작 시스템을 차용해 완성도를 높였던 게 주효했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